기후변화 해법,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찾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제 2기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는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대학(원)생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역량을 기르고, 기후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선하고 알찬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원)생 40명이 참가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외교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가 ‘ Post-2020 신기후체제 협상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발대식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기후변화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토의하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대부분의 기후변화 행사와 달리, 향후 5개월 간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전국의 마을·기업·기관을 현장 방문하고, 조별 토의와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최종 보고회는 10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지구온난화는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지만 지구온난화 문제는 세계 각지에서 자연재해와 재난으로 우리에게 돌아와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 제1기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에는 모두 10개팀이 참여하였으며, 택배업에 전기차 도입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시한 지구인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