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net: Associated Schools Project Network)
– 10년마다 개최되는 ASPnet 창립 기념회의의 한국 개최
– 60여 개국 300여 명 ASPnet 국가조정관, 학교 교사, 유관 기관/단체/전문가 참석
– 치엔 탕 유네스코 교육사무차장보 참석, 한스 반 깅켈 前 유엔대학교 총장 기조 강연
– 향후 유네스코 중기전략(2014-2021년)을 위한 국제 권고안 도출
1953년 설립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ASPnet: Associated Schools Project Network)의 60주년을 맞이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교육부와 유네스코 본부가 협력․후원하는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60주년 기념 국제포럼”이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호텔캐슬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는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가 시작된 이래로 10년마다 네트워크 관련 활동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10년간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다. 프랑스 세브르(1963년), 캐나다 레비스(1973년), 불가리아 소피아(1983년), 독일 조에스트(1993년), 뉴질랜드 오클랜드(2003년)에 이어 올해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한국에서 마련된다.
“세계시민의식을 위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평화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국가 조정관 및 학교 교사,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유네스코 본부 및 지역사무소 담당자 등 60여 개국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는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상곤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나승일 교육부 차관, 치엔 탕 유네스코 본부 교육사무차장보가 참석해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60돌을 축하할 예정이다. 뒤이어 한스 반 깅켈 전 유엔대학교 총장이 “우리 공동의 미래: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기여”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네트워크 활동을 평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추진한 국제적․지역적․국가적․학교 차원의 유네스코학교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평화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중심으로 세계시민의식의 강화 및 확산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네트워크 활동 전략의 기틀로서 권고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 권고안은 유네스코 본부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관련 사업 중기전략(2014-21)을 수립․추진하는 데 반영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유네스코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바라는 유네스코학교: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청소년 포럼이 별도로 개최되며, 학생 대표가 청소년 포럼의 결과물을 60주년 국제포럼 참가자들에게 발표한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학교 교육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용,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교육하고자 1953년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ASPnet)를 설립했다. 유네스코는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국제이해교육(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EIU)’ 등 유네스코의 핵심 교육 활동들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유네스코의 설립 이념인 평화의 문화(culture of peach)를 비롯해 현재 유네스코가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촉진하고자 하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 9천여 개교가 유네스코학교로 가입․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