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2014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로 에콰도르 교육부(Ecuador’s Ministry of Education)의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 프로젝트(Basic Education for Youth and Adults Project)”와 부르키나 파소 비정규교육 증진 협회(Burkina Faso’s Association for Promoting Non-Formal Education)의 “부르키나 파소 빈곤여성의 역량강화 사업( Empowerment of women living in extreme poverty in Burkina Faso Programme)” 이 선정됐다.
에콰도르 교육부의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 프로젝트는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325,000명에 가까운 수혜자를 배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읽고 쓰기만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식, 건강과 영양 또한 중요하게 교육한다. 토착민들에게는 그들의 모어(母語)로 교육하며 세심하게 접근한다.
한편 부르키나 파소의 비정규교육 증진 협회는 극빈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소액대출 자금을 제공할 뿐 아니라, 문해교육, 건강과 지속가능경제발전에 대한 연수를 통해 여성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2014년 유네스코 문해상 수상자는 문해와 지속가능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난 7월 국제심사위원단의 추천을 받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최종 선정하였다.
수상자는 9월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세계 문해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미화 20,000불의 상금과 증서, 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은 1989년 한국정부의 요청으로 제정된 상으로, 매년 문해, 특히 개발도상국의 모어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2명(곳)을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19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제 25회까지 총 44개의 개인 및 단체가 이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