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협력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2013 유네스코 동남아시아 공동 역사 발굴을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가 9월 16일-17일 유네스코방콕사무소에서 열렸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역사전문가들과 교육가 30여 명이 모인 이번 회의는 문화와 역사교육에서 발생하는 논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지금까지 문화유산은 정치적 목적으로 부당하게 이용되어 왔으며, 역사를 교육하는 방법 또한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은 역사교육 방법의 개선을 통해 미래 세대의 상호이해가 증진되어 궁극적으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동남아시아 공동 역사교육의 자료개발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 권고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