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숙경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사업)한국위원회 부위원장(국립생태원 생태전시교육본부장)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이다. 유네스코가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곳에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보전뿐 아니라 생태관광과 교육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의 연구와 활동에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되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 및 정기보고서 검토,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조도순 MAB한국위원회 위원장(가톨릭대 교수)이 처음으로 위촉 및 연임하며 2012-2019년까지 활동했으며, 심숙경 위원은 한국 출신의 첫 여성 자문위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