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정

순천은 시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산, 강, 바다, 호수가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람사르 습지도시’입니다. 특히 8,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순천만과 동천하구는 국제적 보호종인 흑두루미 등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하나입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흑두루미영농단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겨울철에는 철새 지킴이로 활동하며 흑두루미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러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민 참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생태계 보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순천만 생태관광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