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 유네스코학교 60주년 국제포럼 참가자들이 방문했다. 각 국의 유네스코 ASP 국가조정관들이 저녁 만찬 후 동아리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한복을 입고 다도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원외고는 유네스코학교 모범 사례로 선정되어,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가입한 이래 수원외고에서 진행해 온 유네스코학교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국제협력봉사단 동아리 연선민, 김유림, 이은영 학생이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이해교육 등에 대한 활동을 발표했다. 또 유네스코학교로서 교내외에서 진행했던 국제교류활동, 문화 수업, 발표 및 토론 활동, 관련 캠페인 활동, 봉사활동 등의 내용과 사진을 다양한 국적의 유네스코 관계자분들께 차례로 보여드렸다.
수원외고 유네스코 국제협력봉사단 동아리 부원들이 유네스코 60주년 행사라는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더없이 큰 행운이자 영광이었다. 한국의 전통 예절에 관한 부스를 기획하면서 몰랐던 한복의 아름다움, 다도와 전통 예절에 녹아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기회였고, 외국분들이 ‘wonderful!’하며 얼굴 가득 미소를 띠셨을 때는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동아리 부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적, 외적으로 성장하였다고 한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유네스코 국제협력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많은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그들 앞에서 발표하며 자신들의 꿈에 디딤돌이 될 좋은 국제적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이번의 값진 경험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오유진(1학년), 연선민(2학년) 김유림(2학년) 수원외고 sm30500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