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제주∙무안∙인제∙통영 4곳서 7~8월 진행
-전세계 19개국 70여명 청년 참가, 환경∙평화∙지역사회 관련 프로젝트 펼칠 계획
환경과 평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 등을 주제로 한 ‘2015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제주, 무안, 인제, 통영 등 총 4개 지역에서 7~8월에 걸쳐 진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의 대표적 국제 청년사업인 본 캠프는 올해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등 전세계 19개국 7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각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제와 세계 문제의 연관성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한 협업과 교류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캠프가 열리는 제주(7월 14일~7월 27일, 제주시 후원, 어멍아방잔치마을 협력)에서는 환경보전 활동, 마을 벽화 그리기, 지역 청소년 다문화교실 개최 등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캠프가 펼쳐진다. 전남 무안(7월 21일~8월 3일, 무안군 후원, 생태지평연구소 협력)에서는 한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 보호활동 및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인제(7월 21일~8월 3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협력)에서는 농업활동,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아름다운 생태가 공존하는 DMZ 탐방 등 평화와 자연보호를 주제로 캠프가 진행되며, UN대학 선정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인 통영(7월 21일~8월 3일,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협력)에서는 지역 일손 돕기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세계 문제와 직결되는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면 그것이야 말로 세계시민이 되는 첫걸음”이라며,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역사 깊은 국제워크캠프가 세계시민 육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1966년부터 국제청년야영(International Work Camp, IWC)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청년들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년들이 모여 환경 보전,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과 같은 실천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한국을 비롯한 20여 개국 청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