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모든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에게 형제애의 정신으로 대해야 한다.” 1948년 12월 10일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문의 제1조입니다.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은 참혹한 인권 유린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지켜야 할 공통적인 윤리 기준입니다. 유엔은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날을 기념하여 1950년 제5차 유엔 총회에서 12월 10일을 세계 인권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올해 인권의 날 주제는 ‘더 나은 회복 – 인권을 옹호하다’(Recover Better – Stand Up for Human Rights)입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에 드러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세대 간 불평등과 차별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권 규범을 제시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재건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오는 12월 10일 인권의 날을 맞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자료]
· un.org “Human Rights Day”
· edu.humanrights.go.kr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센터 인권지식터
우나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학생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