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흐야 조베(감비아)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과목통합이 필수적이다. 다만 유네스코학교에서 진행하는 평화와 인권교육, 문화 간 학습,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결과를 양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기에, 결국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교과목으로 통합할 수 있는 모듈이 필요하다.
타비타 카마우(케냐)
유네스코학교가 전 세계 180개국에 퍼져있다 보니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도 무척 다양하다. 여러 활동들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국가조정관과 국제조정관 이외에 지역조정관 제도가 필요할 것이다. 지역조정관은 해당 지역 국가들의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고, 이웃국가들 간 유네스코학교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브리짓 빌헬름(독일)
유네스코학교 활동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유네스코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여러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도서관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에버튼 한남(자메이카)
현대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은 유네스코학교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미 여러 나라의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유네스코학교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다. 이런 네트워킹이 국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로리마 보라보라(피지)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연재해와 분쟁은 모두를 위한 교육과 교육의 질향상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학교는 위기 상황에서 학생과 교육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일 것이다.
몬쥬르 호싸인(방글라데시)
세계적으로 무척 많은 유네스코학교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가 좋은 사례들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더 큰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포럼과 같은 자리를 통해 더 많은 활동들을 나누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