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노하우 전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 유네스코 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등재훈련 워크숍이 11월 26일-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2009년, 2011년에 이어 아태지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마셜 제도, 나우루, 사모아, 피지, 스리랑카, 쿡 제도 등 9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국가들은 자국 기록유산을 아직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등재하지 못한 국가들이거나 1건만 보유한 국가들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에 필요한 자문을 듣고 신청서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 6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티모르의 『국가의 탄생: 전환점』을 비롯하여 이전 워크숍들을 통해 보완된 신청서들 중 총 4건이 세계기록유산 에 등재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아시아지역에 비해 등재가 저조한 태평양지역의 기록유산 보호 및 인식제고에 이번 워크숍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소중한 기록을 담고 있는 기록유산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고자 1992년부터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