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 대사 이영애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삼성물산의 ‘리아 러브 캠페인’
교육 소외 저개발국 위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하티스트(HEARTIST) 하우스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함께 ‘리아 러브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리아 러브 캠페인’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삼성물산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인 배우 이영애 씨가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한 캠페인으로, 이영애 씨의 자녀들이 그린 하트 그림 모티브를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구호, 르베이지, 발렉스트라, 빈폴, 하티스트 등의 상품으로 출시해 판매한 프로젝트이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과 삼성물산 신권식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삼성물산은 ‘리아 러브 캠페인’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중 5,700여 만원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기부금 중 일부를 이날 기금전달식에 앞서 지난 7월 베트남 출신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했으며, 나머지 기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 중인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학습센터 건립, 교재 보급, 교사 양성 등이 핵심인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은 문해율이 가장 낮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및 아시아 지역 교육 소외 저개발국 국민들이 교육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자립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현재 유럽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2억 6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이를 앞장서 알리는 데 함께 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영애 특별대사와 삼성물산 관계자들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이번 기금 전달을 계기로, 극도로 낮은 문해율로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