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Dream 드림 캠페인 소식
미래 세대에게 세계는 연결되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남교육청 소속 일선 학교들은 세계시민의식을 학교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세계시민 글로벌 동아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학교 내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 무안고등학교와 삼호고등학교의 유네스코 동아리들인 ‘우분투’와 ‘똘레랑스’는 각 학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캠페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캠페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평화와 인권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 내에서 세계시민의식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해 왔다.
두 동아리는 지난해 12월 21일에 전남 여수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세계와 미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 글로벌 동아리 한마당’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인권과 평화, 지속 가능한 지구, 다문화 공존 등의 다양한 주제를 생각하여보는 부스를 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감을 넓히는 한편,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분투와 똘레랑스의 구성원들은 이 행사에서 연합으로 유네스코 Dream 드림 캠페인을 열었다. 학생들은 ‘아름다운커피’의 협조를 받아 세계의 가장 큰 문제인 불공정과 빈곤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정무역 카페를 운영해 그 수익금을 유네스코 아프리카 교육개발 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이번 연합 캠페인을 학생들과 함께 이끌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면 학생들이 스스로 공정함의 필요를 느끼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교육의 가치, 더 나아가 자신의 행동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해에는 더 많은 전남의 유네스코학교를 연결하여 한층 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열어보고 싶다.
문윤주 무안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