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민태홍 화백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서양화가 민태홍 화백을 ‘문화예술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지두화(指頭畵)’ 작가로 불리는 민 화백은 작품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활동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 홍보대사에 위촉된 민 화백은 올해 제작한 ‘우주의 빅뱅’ ‘우주의 신비’ 등 2점의 작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이날 기증했다.
민 사무총장은 “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활동을 국민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대 국민 소통 채널을 다원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고 밝히고 민태홍 화백에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활동 취지에 공감하고 그림을 통해 유네스코 이념을 알리는 문화예술 홍보대사직을 수락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54년 1월 30일 설립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새로운 비전과 평화를 향한 유네스코 이념을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배우 신세경,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에덴복지재단 정덕환 이사장 등을 홍보대사에 위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