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nagible Cultural Heritage, 이하 무형유산협약)를 채택한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외교부(박진 장관)와 문화재청(최응천 청장)은 7월 25-26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위한 무형유산의 영향력 제고’를 주제로 글로벌 회의를 열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취싱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 국내외 관계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무형유산과 지속가능한 삶 ▲무형유산과 자연 ▲무형유산과 양질의 교육 ▲디지털 환경 속 무형유산을 주제로 세션별 토론을 통해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 무형유산을 회고하고, 미래 무형유산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뒤 이를 정리한 ‘서울 비전’ 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