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키즈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겨울캠프에 참가하지 못해도, 여름캠프에 참가한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자고 다짐의 다짐을 했었지만 결과를 보고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인터뷰할 때 실수했던 말들도 떠오르고 하면서 스스로를 책망도 해보기도 하고, 기대가 크셨던 부모님, 선생님께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마음이 복잡해 졌지만 “실패가 없는 성공은 없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가자”, “그래도 울 아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신 부모님, 선생님께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겨울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지만 여러 좋은 친구들이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교훈으로 생각하며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고자 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님, 멘토 선생님 등 우리들을 위해 찜통더위 속에서 고생하셨던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겨울캠프에 참가하게 된 32명의 친구, 동생들, 멘토 선생님들 축하합니다. 먼 길 다녀오는 그날까지 아프거나 다치는 일 없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크고 많은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나는 멋진 남자다.” 다들 화~이~팅!
최호준 경기 평택고덕초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