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계 여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국제동아리(International club in the world, ICW) 활동 차원에서 유네스코의 설립 배경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하는 일에 대해 조사하다가 8월 2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청년포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친구들 그리고 3학년 선배들과 함께 참석한 포럼은 충격과 감동이었습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하는 일본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었는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하여 강연하시는 분이 마츠무라 노리코 일본인이라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하다고 여기던 우리나라의 분노가 다른 나라사람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오해는 물론 가볍거나 오히려 관심이 없을 수 있다는 의견들이 충격이었습니다. 나라마다 문화와 인식의 차이가 있으니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노력이 먼저라는 정재정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저는 유네스코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청년포럼에 참여하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야겠다는 생각과 세계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해 바로 이해하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각국의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여, 편견을 줄이며 역사화해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위안부 할머니께도 꼭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부명중학교 국제동아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배지수 부천 부명중학교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