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 17번 –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열일곱 번째 목표(SDG17)는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입니다.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SDG17)은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마지막 목표이지만,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낼 것을 요청하는 것이 바로 SDG17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정부·민간·시민사회 간 협력 및 세계·지역·국가 차원의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지난 6월에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하여 합의된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 B3W) 의제 역시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건설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및 선진국을 모두 포함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SDG17의 세부목표로는 ▲모든 국가, 특히 개도국의 SDG 달성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파트너십 기관이 가진 재원 조달 전략과 경험을 기초로 효과적인 공공, 공공-민간 및 시민사회 간 파트너십 독려 및 촉진 ▲최빈개도국과 군소 도서 개도국 등 개발도상국의 역량 구축 지원 강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일관성 강화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과 리더십을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부터 국가들이 회복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파트너십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국가가 서로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연대의 정신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기담 브릿지팀 YP*
- 영프로페셔널(YP)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 촉진을 통한 ODA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시행되는 코이카의 인재 양성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