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 이사장 박은경)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1월 16일 국내외 전문가, 교사, 학생 및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2013 제5차 통영 ESD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바람을 담아 주제를 선정한 이번 포럼은 2013 브릿지 투 더 월드 참가자인 김양현(통영여고 2)·이우진(통영여고 1) 학생의 ‘우리들의 꿈’ 발표와 BTW 행복탐방단 20여명이 함께 소망을 담은 노래, ‘풍선’을 부르며 참가자들을 향해 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우리가 꿈꾸는 지역의 미래’(The Glocal Future Youth Dream)라는 대주제 아래 “행복한 학교가 많은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나는 배움터가 많은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의 세 가지 소주제로 국내외 ESD 우수사례 발표 및 현황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선경 통영RCE 정책연구위원장(청주교육대)은 기조발표에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난 10년 동안 ESD한국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부가 올해 전국 50여개 ESD 선도학교를 지정하는 등 확산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통영을 필두로 한 네 개의 RCE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태관을 중심으로 많은 과제가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소주제 별로 진행된 발표와 토론 후 박은경 통영 RCE 이사장 사회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제 5차 통영 ESD 국제포럼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