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이 추진하는 ‘고창 유네스코 유산 아카데미’가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두 6차례의 강의를 통해 개최된다.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농악,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주요 프로그램 등재 지역으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고창군 유네스코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이들 유산을 활용하고 보전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영선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8월 23일에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권송 선임전문관이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정용시 선임전문관이 ‘기후변화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