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개발도상국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양질의 기술 인력을 길러내는 직업기술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기르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길을 찾도록 하는 데에도 중추적 역할을 한다. 경제 성장을 위해 온 나라가 힘을 모으던 1960년대의 한국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전후 한국 사회 재건과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유네스코와 운크라(United Nations Korean Reconstruction Agency, UNKRA; 국제연합한국재건단) 는 1961년 공동으로 50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해 인천 인하공과대학에 중앙직업기술학교를 설립했고, 이는 한국의 직업훈련사업의 시초가 되었다. 이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던 1980년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기술인력 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전략을 수립·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직업기술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