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2023년 가입
강릉은 역사·문화도시로 풍부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맥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세련된 한식 전통뿐만 아니라, 산간 지역의 거칠지만 건강한 음식 문화를 동시에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늘날 강릉은 전통음식의 보존과 계승, 새로운 해석을 통해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릉의 생활양식과 삶의 지혜가 담긴 초당두부, 옹심이, 물회가 특별한 맛을 자랑하며, 현대적으로는 커피, 짬뽕, 장칼국수 등이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강릉은 또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해 왔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도시로서 강릉은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Inter-City Intangible Cultural Cooperation Network)의 창설을 주도하고, 10년간 사무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서 올림픽을 통해 유네스코 정신인 평화의 문화를 구축하는 데 공헌했으며, 2026년에는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