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직면한 유네스코의 개혁 방안
환갑(還甲)을 훌쩍 넘긴 유네스코가 위기에 빠졌다. 조직개혁, 행정개혁, 효율성 증대, 의사결정과정 개선, 사업의 집중과 효과 제고 등 조직 개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2011년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미국은 유네스코 분담금 납부를 중단했다. 정규예산의 22퍼센트를 홀로 책임지던 최대 공여국의 분담금 납부 중단은유네스코를 사상 초유의 재정위기로 내몰고 있다. 그 결과 유네스코는 대대적인 사업 축소와 인원 감축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러한 위기 상황이 오히려 조직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유네스코 파리 본부,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분들과 학계 전문가에게 요청하여 ‘위기에 직면한 유네스코 개혁 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실시하고, 그 연구 결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단행본은 유관 기관 및 전문가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 자료센터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