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평화 염원을 바이올린 선율에 담다”
지난 5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박지혜가 과거 분단국가였던 독일에서 출생하여 성장기간 동안 독일의 통일 과정을 체험한 점과, 평소 한반도의 남북 분단 문제와 평화통일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을 고려해 평화예술홍보대사로 선정하였다.
박지혜는 1985년 독일에서 출생하여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악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2003년부터 독일정부로부터 12년이 넘도록 1735년산 과르네리를 무상대여를 받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상최대의 강연컨퍼런스인 TED 2013 메인무대에 한국대표 연사자로 초청받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으로도 영항력을 펼치고 있다.
박지혜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위원회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으며, 앞으로 유네스코의 ‘세계 평화와 화합’의 이념 아래 다양한 유네스코 관련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박지혜 씨의 다양한 활동이 세계평화와 국제 협력을 추구하는 유네스코의 이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남다른 사명감을 토대로 분단과 갈등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이를 위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4년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대국민 후원 모금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유네스코의 주요 활동 분야인 교육, 과학, 문화 등에서 뛰어난 역량과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명사들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친선·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