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와 민속예술, 2025년 가입

청주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탄생지로, 오랜 기간 공예와 기록문화가 발달해 온 도시입니다. 고려 시대 한지, 금속, 인쇄, 제책 분야의 장인들이 모여 기술을 나누던 전통은 지역의 창의적 기반이 되어 왔습니다. 1999년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계 최초의 국제 공예 비엔날레로 자리 잡으며, 공예를 중심으로 한 도시 문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의 설립을 통해 전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 체계화되며 공예 기반 문화 인프라가 확충되었습니다. 2025년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가입한 청주는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활용, 시민 참여형 새활용 공예 활동 등 지속가능한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 왔습니다. 청주는 앞으로도 직지의 기록 및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공예 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며, 창의도시네트워크 내에서 문화 산업의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