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28일까지 약 2주에 걸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0차 유네스코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0-2021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최종 채택하고 조직의 개혁 성과를 보고하는 등 중요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아울러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및 ‘세계유산해설국제센터’ 등 한국의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 설립이 승인되었으며, 2021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가 지정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열린 신임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한위의 사업을 소개하며 국가위원회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열린 제6차 국가위원회 총회에서 한위 대표단은 한국의 법제연구원과 아태지역 내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간 공동연구사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