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 개최
– 남한산성 등 신규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한편, 기존 등재 유산들의 보존상태가 점검된다.
40개 등재 신청 중, 신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 되는 유산으로는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 덴마크의 “스티븐 절벽” 등 4개의 자연유산과 일본의 “토미오카 제사장과 실크산업 유산군”, 러시아의 “볼가르 역사고고유적군” 등 문화유산 11개로, 특히 대한민국의 남한산성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위험에 처한 유산에 대한 긴급 신청절차’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올리브와 와인의 나라: 남부 예루살렘 바티르의 문화경관”의 세계유산 등재도 검토된다.
이 밖에도 세계유산위원회의 부대행사로 아프리카의 세계유산에 대한 라운드테이블과 민간기업 및 재단이 후원하는 성공적인 세계유산 보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외교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련 지자체 및 세계유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은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오픈 포럼을 19일 19시(현지시각)에 개최한다.
세계유산위원회의 전 논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의 웹캐스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김지현 문화커뮤니케이션팀 jhkim@unes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