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ICOMOS Korea, 이하 이코모스한국위원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가 4월 19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홀에서 열렸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재청,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주 HICO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 기관에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이코모스한국위원회가 지난 20년 간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20년의 전망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유산의 보존과 활용, 해석, 지속가능성 등 유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하는 한편, 향후 이코모스한국위원회의 국내외 활동에 대한 기대도 나눴다. 이코모스(ICOMOS)는 전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의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전문가 NGO로서, 세계유산사업 관련 유네스코의 주요 자문기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