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날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2017.09.21
“평화를 위해 다 함께
: 모두를 위한 존중, 안전, 그리고 존엄성을 위해”
세계 평화의 날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전지구적 연대의 힘을 강조합니다.
전례없는 도전과제들이 주어진 이 때에 전지구적 연대가 이렇게 중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분열의 동력이 피어나고 증오와 불관용을 퍼트립니다. 테러는 폭력을 부채질하고 극단적 폭력주의는 취약집단과 젊은이들의 마음을 해하려고 합니다. 가장 빈곤하고 발전에 뒤떨어진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와 관계된 자연재해들이 강제 이주를 촉진하고 폭력 위험을 배가시키면서 현존하는 취약성을 보다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평화에 대한 방해요인들은 복잡하고 뛰어넘기 어려워, 어떤 국가도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시작되어야 할 새로운 형태의 연대과 공동행동이 요구됩니다.
이것은 국제 및 지역기구를 아울러 정부 및 시민사회를 함께 평화를 유지를 위한 예방책을 촉구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뜻입니다.
변화는 세계를 가로질러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다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인권에 기반하여 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평화의 문화는 대화와 예방의 문화이며, 또 이런 맥락에서 유엔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어젠다는 “평화는 지속가능한 발전 없이 가능하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평화 없이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이 정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평화 유지’를 위한 2016 총회 결의를 뒷받침합니다.
우리는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근본 원인을 다루고 법제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 표현의 자유, 문화간 대화, 인권과 문화다양성 존중 및 과학분야 협력을 통해 평화를 세우는 유네스코의 모든 활동의 지침이 됩니다.
세계 평화의 날에 우리는 전지구적 연대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새로이 해야 합니다.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모든 사회에서, 모든 여성, 남성과 함께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일굼으로써 평화를 세워야 합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