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장 최경석 교수가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International Bioethics Committee, 이하 IBC) 위원으로 위촉됐다. 1993년에 설립된 IBC는 생명과학분야에서 당면한 이슈들에 대해 윤리적 성찰을 제공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생명윤리 분야 전 세계 전문가 36명(임기 4년)으로 구성된다. IBC 위원은 문화다양성, 지역안배, 전공분야 등을 고려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하며, 인간복제 등의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하여 유네스코 회원국 및 사무총장에게 자문 및 권고를 한다. 생명윤리학 및 생명윤리법 분야의 전문가인 최 교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생명의료법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향후 위원으로 활동하며 해당 분야의 학자 및 실무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국내외 생명윤리 관련 쟁점을 해결하고 해당 분야의 확립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전까지 IBC 위원으로 활동한 한국인으로는 이세영 명예교수(고려대 생명대학원 , 1996-1997), 박은정 교수(서울대 법대, 2000-2003), 맹광호 교수(가톨릭대 의대, 2006-2009), 손명세 교수(연세대 의대, 2012-2015), 김옥주 교수(서울대 의대, 2016-2019) 등이 있다. 최 교수의 임기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