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관 신년 메시지
교육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약속한 기한인 2030년까지 이제 10년이 남았습니다. 한국은 SDG4(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국제운영위원회의 아태지역 대표 중 하나입니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SDG4 국내 이행 사무국으로서 더욱 큰 책임을 느끼며, 올해에도 교육 분야 SDGs 달성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제협력팀
팬데믹을 계기로 국제협력과 다자주의를 통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유네스코 차기 중기전략(2022-2029) 및 사업예산(2022-2025)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유네스코를 통한 다자협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국내 유네스코 정책서클을 운용함으로써 신진 전문가를 발굴하고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정부 및 유네스코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단위 국가위원회 간 온라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유네스코 지역 이슈 발굴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유네스코학교팀
2021년은 국내에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로, 60년간의 활동을 정리·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평화 프로젝트와 평화 캠프를 통해 일상 속에서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갖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유네스코학교 선생님들이 재미있고 보람찬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직무연수와 새로운 방식의 국제 교사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과학청년팀
2020년에 전 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나라의 노력이 아닌 공동의 대응과 협력이 더욱 필요하며, 각자에게도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뿐 아니라 세계시민의 자세가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더불어 인간과 자연 간의 상호연계성, 생물다양성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과학청년팀은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과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계시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화팀
문화 다양성 증진, 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 가능한 사회와 문화의 역할 등 문화 분야 주요 주제에 대한 국내외적 담론 형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 정부간위원회 의장국을 맡게 될 우리나라가 그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포용적인 유산 해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세계유산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적 인식제고 노력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
2020년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주간 결과로 채택된 ‘서울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올해도 유관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MIL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평화를 향한 유네스코의 활동이 우리 곁에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부처와 연구자, 관련 기관을 포함한 지적 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지 및 대중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개발협력팀
여러분께서 후원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올해에도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집행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낸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한 사용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후원금으로 진행된 사업들도 더욱 알차게 소개하겠습니다. 지구촌 힘겨운 이웃들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사업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브릿지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개발국에서 학교 밖 아동 및 비문해 성인들의 교육 접근성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브릿지 사업은 수원국 교육부 및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함께 지역학습센터의 보건위생 환경을 증진시켜 취약계층의 교육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어느 해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프리카 말라위가 신규 협력국으로 참여하게 되며, 아세안 지역으로의 협력 확대를 위한 타당성 검토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유네스코세종문해상 수상기관과 협력해 세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문해분야 지구촌 시민사회단체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팬데믹 위기 속에서 연대 및 상호 협력과 평화의 문화를 중시하는 세계시민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2021년 아태교육원은 높아져 가는 세계시민교육 수요에 발맞춰 세계시민교육의 허브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각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과 도전 과제에 대해 고찰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먼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무형유산 보호 활동에 동행해 준 국내외 협력 파트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센터는 올해 무형유산 정보의 보급과 공유를 위한 플랫폼인 ‘ichLinks’를 정식 출범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무형유산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새로운 카테고리2 기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의 설립 업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해당 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을 통해 유무형 문화유산의 통합적 접근에도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국제무예센터는 2020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무예인 ‘택견’의 고장 충주시의 세계무술공원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신축 개관과 함께 센터는 앞으로도 무예를 통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다양성 보존, 평화와 비폭력 문화 확산, 청소년과 여성의 발달과 참여 증진을 목표로 모두를 위한 무예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코로나19가 조속히 해결되어 이곳 충주에서 기쁘게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i-WSSM)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물 안보가 더욱 중요해진 지금,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물-에너지-환경 넥서스 연구, 지역별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유네스코 도시물관리 이니셔티브 추진 등 전 세계 물 안보 확보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기록유산은 인류에게 의미가 깊은 기억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ICDH는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역량강화 및 인식제고, 네트워크 및 허브 구축,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록유산과 전문가, 세계인이 하나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록유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세계인이 소통하는 공유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ICDH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과 힘찬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GCIDA)
제주는 4대 국제보호지역(유네스코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 습지)으로 모두 지정된 전 세계 유일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제주는 환경부와 함께 전 세계 국제보호지역의 관리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훈련센터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여 2021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보호지역의 통합관리 역량을 키워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WHIPIC) 설립 추진단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세계유산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포괄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일반 대중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문화간 이해 증진 및 문화 다양성 확산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로서 국내 공식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1년은 센터가 국제사회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로, 특히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에 대한 연구, 교육훈련, 정보화, 네트워크의 방향과 기반 구축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세계유산 협약 5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유산 협약 체제에서 해석과 설명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