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오드리 아줄레(프랑스)는 총회 의장 조호 알라위(모로코)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전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을 이어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오드리 아줄레는 지난 10월 13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 최종후보에 당선이 된 바 있다.
오드리 아줄레는 “최근에 만난 사람들, 예전 다양한 업계에서 만난 유네스코에 기대를 품고 있는 사람들 모두 지금 생각이 난다”며, “유네스코의 임무에 대해 생각하고, 이 단체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것은 결국 전 세계적 과제를 직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인지하고 있는 분들 모두를 생각하며, 임무를 최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통합과 평온을 갈망하는 분들도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972년 출생인 오드리 아줄레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프랑스 문화부 장관직을 수행하였다. 그는 프랑스 내 공영방송을 지원하는 담당사무소에서의 경력을 시작으로, 프랑스 회계 감사원(Cour des Comptes)의 조사위원 및 유럽 위원회 내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 법률 전문관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멀티미디어 업무 차장, 재무 및 법무 실장, 프랑스 국립영화센터 차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오드리 아줄레는 프랑스 행정대학(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을 졸업했으며 영국 랭커스터 대학의 경영학 석사 및 파리정치대학(Institut d’Etudes Politiques)의 정치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 하여 오드리 아줄레는 11번째 유네스코 사무총장이자,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 제39차 유네스코총회에서 사무총장 임명에 대한 195개 회원국들의 인준 절차를 거쳐 11월 15일, 유네스코의 새 사무총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출처: 유네스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