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언제나 예측하기 힘들지만, 지금 우리는 심화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 기후위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없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체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그 시작점은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올해 세계 교육의 날(1월 24일)의 주제도 ‘진로를 바꾸다: 교육의 탈바꿈’ (Changing the Course: Transforming Education)이라 내걸었다. 유네스코는 최근 발표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교육의 전면적인 개선을 통해 인간과 자연, 기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러한 기조 하에 유네스코는 올해 세계 교육의 날을 계기로 모두의 교육권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다혜 커뮤니케이션팀 전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