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제9차 총회가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18년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24일 MOWCAP 의장단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본부와 방콕사무소 등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분야 국제전문가가 참석해 기록유산 분야 현안을 다룬 국제학술대회, 지난 7월 1일자로 MOWCAP 사무국을 유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의 사무국 현판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튿날 43개 MOWCAP 회원국 대표의 국가위원회 활동 보고와 토론에 이어 26일에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내방가사, 삼국유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 등 세 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아태지역목록 신규 등재 대상에 대한 심의결과 보고 및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