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관의 2022년 다짐
교육팀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위기 속에서, 유네스코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서 평생에 걸친 양질의 교육 기회 보장(SDG4)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11월에 발간된 교육의 미래 보고서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은 향후 유네스코뿐만 아니라 세계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됩니다. 교육팀은 올해 SDG4 이행과 미래교육 논의를 위한 국내외 협력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제협력팀
올해는 유네스코의 새로운 중기전략(2022-2029)이 적용되는 첫 해입니다. 유네스코의 중점전략과 우리 정부의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한국이 유네스코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정책 의제 분석과 제언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이슈를 적시에 분석해 한국의 대유네스코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정책제언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 사무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위원회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국가위원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네스코학교팀
학생들이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일상 속에서 불편하고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발언하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상황에 대응해 지난 2년 동안 개발한 여러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오프라인 활동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학교 내 모든 구성원에 의한 전 학교 차원의 유네스코학교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학교 활동이 진지하면서도 경쾌하고, 즐거움과 유익함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과학청년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은 전 인류가 맞닥뜨린 커다란 과제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나 자신의 일로 여기며, 각자가 세계시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볼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의 학습장인 유네스코 지정지역에 대한 이해 확산과 청년 활동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오픈사이언스 원칙이 큰 역할을 했듯, 앞으로도 유네스코의 오픈사이언스와 AI윤리 지침을 확산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문화팀
기후변화 및 기술혁명으로 촉발된 변화와 문제점을 문화다양성 증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편, 한국적 맥락에 맞는 해법을 고민하는 성숙한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 유산에 담긴 다양한 기억과 이야기를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창의도시 문화 콘텐츠 개발 협력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을 통해 문화분야 국제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
정보에 대한 차별 없는 접근, 비판적 이해, 창조와 참여까지! 민주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기본 역량인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에 대한 요구는 사회 전반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관련 주요 글로벌 이슈를 파악하고, 이를 국내에 확산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널리 알리고,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개발협력팀
2022년에는 후원사업 분야가 교육에서 과학, 문화의 유네스코 활동 전 분야로 확대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개발도상국 내에 존재하는 개발 및 빈부격차를 줄이고, 빈곤 문제를 유네스코 측면에서 해소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후원금은 누락되는 금액 없이 전액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유네스코 이념과 정신에 기반한 건강한 기부·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브릿지팀
팬데믹이 지구촌 취약계층의 교육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보편적 교육권을 달성하는 일입니다. 개발도상국의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유네스코세종문해상 수상기관과 협력하여 공교육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문해교육 등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브릿지 사업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브릿지팀은 브릿지 사업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양한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브릿지사업 모델을 설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교육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기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팬데믹으로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지금, 확대되는 불평등과 늘어나는 혐오와 차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정의롭고 포용적인 사회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2022년에도 기후위기, 미디어정보리터러시 등 세계시민교육 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유네스코 교육 2030 달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리 센터는 제3차 중기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10년간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무형유산 공동체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사회적 요구에도 발맞춰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문화 다양성의 원천으로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판,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창조산업 영역에서도 무형유산과 공동체가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일구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사업방식의 디지털 전환과 재정비, 전략적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팬데믹 위기를 또다른 기회로 만들어 온 우리 센터는 유네스코 비전 연계, 국내외 파트너십 구축, 기관 전문성 강화를 중점으로 올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무예를 통해 세계 청소년 및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무예의 교육·문화·사회적 가치 실현과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
코로나19와 더불어 물 재해 등 기후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라 물 안보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기운처럼 정진하여 물 위기의 시대에 i-WSSM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협정 갱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물 안보 관련 연구, 교육 및 국제협력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 물 안보 증진의 허브기관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전례없는 팬데믹이 지속되며 인류는 새로운 변화와 사건을 끊임없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록은 이러한 위기와 변화의 순간에 인류가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 데이터와 아카이빙이 일상화된 오늘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인류의 보편적 기억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기록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WHIPIC)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센터가 올해 공식 설립됩니다. 센터는 시대의 흐름에 호응하는 세계유산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연구하고 이같은 해석이 가능하도록 세계유산 이해관계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산 해석과 설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센터가 문화간 이해 증진과 문화 다양성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GCIDA)
제주는 4대 국제보호지역(유네스코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 습지)으로 모두 지정된 전 세계 유일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제주는 환경부와 함께 전 세계 국제보호지역의 관리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구훈련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보호지역의 통합관리 역량을 키워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