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충청남도 당진시, 천주교 대전교구는 4월 2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기념해’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성공 개최 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 김홍장 당진시장,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관련 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기념해 선정에 따른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유네스코 이념인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사회공익적 가치를 담은 행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 기관은 솔뫼성지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김대건 신부 관련 유네스코 전시 추진에도 협력할 예정이며, 기념행사 이후에도 정보와 자원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명사의 기념일을 지정해왔으며, 다산 정약용 탄생 250돌인 2012년과 『동의보감』 발간 400돌인 2014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