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를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에 대한 한국의 강제동원 노동자 관련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동영상 ‘지켜지지 않은 약속’을 지난 3월 20일 공개했다. 2015년 세계유산 등재 결정 당시 일본 정부는 군함도 등에 강제 동원되어 노역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로 2019년 회기 내(2019년 4월 – 2020년 3월) 산업유산 인포메이션센터를 도쿄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개관한 동 센터에는 여전히 약속했던 조치들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동영상은 이러한 내용을 지적하고 일본의 성실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해당 동영상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