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등재, 문화유산

신라의 천년 역사를 간직한 경주는 옛 신라인의 생활 문화와 예술 감각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경주역사유적지구는 다양한 불교 유적을 포함하고 있는 ‘남산’지구, 옛 왕궁터였던 ‘월성’지구, 많은 고분(고대에 만들어진 무덤)이 모여 있는 ‘대릉원’지구, 불교 사찰 유적지인 ‘황룡사’지구, 방어용 산성이 위치한 ‘산성’지구 등 핵심 유적에 따라 크게 다섯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에는 신라시대의 뛰어난 여러 불교 유적과 생활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데요, 특히 신라 중후반기인 7세기부터 10세기 사이의 유적이 많습니다. 이러한 유산을 통해 신라 고유의 탁월한 예술성과 문화적 업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