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네스코 후원자의 밤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12월 6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2018 유네스코 후원자의 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동참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유네스코한국위 원회는 사진과 영상, 나눔 캠페인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난타’ 공연장으로 이동,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흥겨운 공연을 보며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참가자의 한 마디(부모님을 모시고 참석한 손현승 님)
행사 참여 소감이 궁금합니다.
후원자의 밤 행사에서 접한 내용 중 어린 소녀들의 조혼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팠어요. 수많은 여성들이 10대의 어린 나이에 ‘여자는 어차피 결혼을 할 사람이니까 공부에 투자를 하는 것은 사치다’라는 인식을 가진 어른들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결혼조차도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사실 제가 아닌 부모님이 후원자셔서 저는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모두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후원자의 한 마디(안산시 다문화정책과 김대왕, 박은혜 님)
후원자로서 평소 나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셨나요?
김대왕 후원자: 업무차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방문하면서 받은 자료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인도에서 만난,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며 살아가던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쁩니다.
박은혜 후원자: 2008년에 네팔 트래킹을 하면서, 산 중턱에 작은 학교가 있다는 걸 듣고 팀원들과 함께 학용품 등을 준비해 갔습니다. 그 학교에 학용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늘 나눔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랐어요. 마침 계기가 되어 적은 돈이지만 나눔을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올해 제 딸이 취업을 했는데, 첫 월급을 타면 딸에게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을 권유할 생각입니다.(웃음)
행사 참여 소감이 궁금합니다.
김대왕 후원자: 제가 후원하는 유네스코 교육 나눔 사업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 참여를 통해 어떤 사업인지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은혜 후원자: 공무원 사회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적어요. 다들 마음은 있는데, 계기가 없거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늘 행사에 참여하면서, 우리라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참여를 이끌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지구촌 교육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길 바랍니다.
참석자들이 남긴 2019년 새해 소망
남예지 /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늘 존재하길.
이민옥 / 2019년에는 더 성장하고 건강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화이팅
♥ PS. 유네스코 키즈 멘토로 활동하고 다시 후원자로 온 오늘! 여전히 따뜻한 유네스코네요 ♡_♡
지덕규 / 모든 분들께서 복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정소영 / 한 해 동안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박현주 / 모두가 사랑과 평화를 되찾는 새해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