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를 통해 교사/학생이 학교와 지역사회, 해외의 유네스코학교들과 연계하여 지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세계시민이 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만 1천 여 개 학교가 가입해 있으며, 한국은 1961년 4개교가 가입한 이래 2018년 11월 현재 총 611개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학교 총회, 가입학교 갱신,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세계시민교육 자료개발 및 정보공유, 자매결연 및 국제교류 지원,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를 주제로 하는 유네스코 레인보우 청소년 프로젝트 등의 국내외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는 2000년 일본 문부성 나카소네 히로후미 장관이 방한하여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에게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사교류를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양국 교사가 교육 현장과 가정을 방문하고 교육정책 강연과 교사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 국가의 교육 현안을 이해함과 동시에 상호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시아 문화센터, 유엔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한민국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 후원합니다.

유엔이 DESD를 선포한 이래 세계 각국 정부는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ESD국가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도 지속가능발전 인식을 확산하고 ESD 추진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2009년 8월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회(ESD한국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ESD 한국위원회는 교육부 장관이 위촉한 정부, 기관 및 개인 전문가 20인 이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ESD 정책수립, ESD 관련 연구 · 교육 및 훈련 사업 개발, 국내이행 촉진 및 국제협력 증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하여 공공 및 민간 기관과 학교 등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외로 널리 확산하는 등 우리 사회 내에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가치관과 ESD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내 교육정책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류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ESD 정책 수립 및 인식제고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ESD 관련 주요 보고서 및 교수 학습 자료를 번역 · 발간하여 학교 및 교육기관, 시민사회 등에 배포하는 등 국내외 ESD 인식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ESD 국제실천프로그램(GAP) 파트너 네트워크 2(학습 및 훈련환경 혁신: 전기관적 접근) 기관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교육 2030의 맥락에서 ESD를 국내외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의 ESD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타 유네스코 ESD상 후보추천 및 각종 ESD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국내 ESD 네트워크 기관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