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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과학 분야 인터뷰집 『찾아가서 듣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과학 활동 이야기』발간
등록일 2020-12-30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과학 분야 인터뷰집

『찾아가서 듣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과학 활동 이야기』발간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맞아, 유네스코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분야 

주요 사업 담당했던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담아

MAB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찾아가서 듣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MAB 활동 이야기』도 펴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과학 분야 인터뷰집 찾아가서 듣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과학 활동 이야기를 발간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가입 70주년 계기에 한국 사회의 발전 과정에 유네스코가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국내 유네스코 활동, 그 중에서도 특히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참여했던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유네스코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유네스코 활동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인터뷰집 발간을 기획했다.

본 인터뷰집은 권태준 서울대 명예교수, 송상용 전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허형택 전 한국해양연구원장, 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 이순탁 영남대 명예교수, 이삼열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등 총 9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2004-2007)으로 위촉된 송상용 한림대학교 명예교수는 인터뷰에서 과학기술의 진보를 단순히 경제적, 효율적 입장에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는데, 그가 활동했던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는 현재도 환경, 인터넷, 기후변화, AI등과 관련한 윤리적 이슈들을 점검하고 있다. 허형택 전 한국해양연구원장은유네스코의 독려로 우리나라는 1965년부터 쿠로시오 국제공동조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선진 해양연구 방법 및 연구 기술을 축적하게 되었고, 그 결과 현재 한국의 해양과학은 지난 50년간 명실공히 세계 상위권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한편, 1954년 설립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국제교류 창구역할을 한 유네스코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 활동과 연구를 지원하고 국제 과학 이슈를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1960년대 한국 해양과학의 초석을 닦았으며,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하여 생물다양성 개념 확산과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60년대부터 유네스코가 다루는 인문사회과학 이슈를 국내 상황에 맞게 소개하였는데, 일례로 자생적 발전개념을 새마을운동 등 한국 사회 문제와 연결 짓는 등 담론 확산에 기여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민주화 흐름 속에서 관용, 인권, 평화에 대한 논의를 중요하게 다루었으며, 과학기술의 윤리적 측면, 특히 정보, 생명, 기후변화 윤리 등에 대한 논의와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MAB한국위원회 설립 40주년을 계기로,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하는 유네스코 사업인 인간과 생물권사업(MAB)을 담당하는 MAB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찾아가서 듣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MAB 활동 이야기도 발간했다. MAB 프로그램 도입 때부터 활동해온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최청일 MAB국제조정이사회 전 의장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 인터뷰집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집 링크 : https://unesco.or.kr/data/report/list/?s_cat=3

 

 

 

[참고자료] 주요 인터뷰 참가자

허형택 전 한국해양연구원장

허형택 박사는 1961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입사해 과학 담당 간사로서 국내 해양학자의 발굴과 역량강화, 한국해양학회 창설을 이끌었고, IOC 서태평양위원회 (IOC/WESTPAC) 의장 및 한국해양연구원(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의 해양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송상용 전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

과학기술의 진보를 단순히 경제적, 효율적 입장에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온 송상용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2004-2007)으로 위촉되었으며,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을 역임했다.

 

조도순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조도순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겸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생물권보전지역 연구자로,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생물권보전지역자문위원회(IACBR)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 제주도 등 우리나라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및 동북아생물권보전지역네트워크(EABRN) 활동에 기여하였다. 지금도 활발히 대중의 생물권보전지역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