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0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대학(원)생이 주로 참가하는 UNU Global Seminar-Seoul Session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8월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Thinking about Science, Technology and Human Security"라는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이공계 전공자들을 포함한 대학(원)생 80명이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과 함께 과학기술이 가져다준 삶의 진보와 변화, 이에 따른 다양한 세계 문제들에 대해 지적 논의를 나눌 것입니다.

1985년 일본 쇼난에서 시작된 UNU Global Seminar는 현재 일본 7개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일본 밖에서는 서울과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동북아 공동체 형성: 도전과 기회 (Community Building in Northeast Asia: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라는 주제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 숙명여대에서 열릴 Seoul Session은 “과학기술과 인간안보” (Thinking about Science, Technology and Human Security)를 주제로 현대 과학기술의 동향과 이슈를 검토하고 그것이 우리 실생활과 청년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또 이공계 대학(원)생의 참가를 진작해 젊은 과학자의 사회 참여를 제고하고, 주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논의가 가능하게 함은 물론 동북아의 과학 연구 전통을 공유하고 공동 미래를 위한 협력 사안들을 적극 논의하고 개발하게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올해 주제에 맞춰 과학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초청할 예정입니다. 첫날에 열릴 공개 기조 강연에서는 <물의 전쟁>과 <에코페미니즘> 등의 저서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도의 생태환경운동가인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와 1973년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일본 물리학자 에사키(Leo Esaki)가 과학기술 발전의 동향과 쟁점, 그리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공식 행사 일정에는 세미나 외에도 문화 교류 활동(International Culture Night)과 주제와 관련된 국내 현장 방문(Field Trip)으로 대전의 대덕과학연구단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참가자격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영어 구사가 능숙한 자. 전공 무관.

https://unesco.or.kr/unugs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infoyouth@unesco.or.kr에 이메일 송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