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 대토론회] 변화 대응만이 아닌,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 되길
누구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는 아직 완전히 의견을 모으지 못한 상황이다. 정치인들의 약속과는 달리 입시 위주의 교육은 여전히 교육의 중심에 철옹성처럼 버티고 서 있으며, 바로 그 입시를 핑계로 우리는 오늘도 교육 변혁을 향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시대에 맞는 […]
인공지능에게 우리 아이 공부를 맡기기 전에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 스튜어트 J.러셀 UC버클리대 교수가 지적하는 포인트
‘백지장’도 ‘과학’도, 맞들면 나은 이유
개방과 공유,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오픈 사이언스
‘창백한 푸른 점’과 바다의 미래
바다의 미래가 곧 ‘바다행성’인 지구의 미래
김민정 신임 유네스코 교육2030국장 부임
2024년 2월 1일자로 교육2030국장(D-1, Director)에 부임
70+∂, 우리가 그리는 내일
창립 70주년, 그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는 먼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를 기한으로 ▲유네스코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 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 촉진 ▲유네스코 가치 확산 및 참여 진작을 중점목표로 삼은 바 있다. 이어서 지난해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선포하고,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면서 좀 더 현실적이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는 […]
‘함께’가 곧 ‘국익’임을 증명해야 할 때
미국이 유네스코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의 이번 결정을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다자주의로의 진심어린 복귀 선언으로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미국과 유네스코 사이에 일어났던 지난 두 번의 이별과 두 번의 복귀를 복기해 볼 때, 우리가 가장 뚜렷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은 ‘국익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대의와 명분’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골목대장에게 돌을 던지랴 다른 모든 국제기구 및 […]
‘스마트’한 미래 교육, 어디서 출발해야 할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기술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여기서 기대만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도박이고, 우려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리는 일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신기술을 파는 기업이나 치적을 생각하는 정부가 아니라 공부하는 학습자와 가르치는 교사를 그 결정의 중심에 둘 때, 우리는 비로소 신기술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에 기대를 걸 수 있으리라고 이야기한다. 조바심과 […]
‘우리’가 결정하는 AI시대의 미래
교통사고 급증이 걱정된다 해서 모두가 다시 말을 타고 다닐 순 없듯,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집중되는 정보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해서 막대한 양의 정보를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는 시대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2021년 「인공지능 윤리 권고」를 채택한 유네스코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되,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며 윤리적인 활용 방안을 지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인간 능력의 한계와 민주주의 시민들이 자유와 […]
유산이 우리의 평화를 약속하려면
우리 곁에 있는 유·무형의 유산에 대해 우리는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떤 유산은 아는 만큼 바라보기 이전에 우리가 겪은 만큼 굳건한 기억으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 기억이 균일하지 않거나 서로 상충될 때, 우리는 유산이 모두의 생각을 넉넉히 품어 안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원폭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