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74년 전 오늘은 바로 한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 날이거든요. 오늘을 맞아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해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글
70GETHER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다시 한 번 미래 만들기에 힘을 쏟아보려고 해요.
미래를 만든다는 건 뭘까요?
다가올 변화를 예측하고 선도하는 것.
누구도 빠짐없이 ‘좋은 교육’을 받으며,
다양성이 존중받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유네스코를 후원한다는 건 미래를 대비할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함께한다는 뜻이에요.
식량과 의약품, 집 등 당장 필요한 걸 채워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는 시간을 들여 조금 더 멀리 내다보려 해요.
그렇기에 유네스코를 후원하는 사람은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에요.
우리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UNESCO FUTURE MAKER가 되어 주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가요?
한국의 갈등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기록적인 더위’가 올해도 또 반복되리라는 뉴스도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극한 기후의 시대가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고, 교육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이처럼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전 세계적인 문제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살짝 가슴이 답답해지셨다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든지 미래에 대한 걱정 하나쯤은 마음 속에 갖고 있고,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심화되는 불평등을 체감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은 이 두려운 위기상황과 전 지구적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사람일까요?
미래의 위기에 대처하는 여러분의 성향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더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 여러분의 ‘기부’ 성향을 알려드린다는 뜻이에요.)
올해로 70살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미래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고민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꿈을 담아 70GETHER 캠페인을 시작하는데요. 그 첫 번째 이벤트로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성향 테스트를 준비해 봤어요.
유네스코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함께’ 준비하고 싶은 나의 성향을 ‘기부성향테스트’를 통해 한번 알아보세요!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경품에도 도전해보시고요. 테스트 결과 인증 후 기부 인증까지 한다면 당첨 확률 UP!
70주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70GETHER 캠페인
+ 함께 미래를 이야기해 보고픈 당신이라면
오늘로부터 74년 전인 1950년 6월 14일에 우리나라는 유네스코에 가입을 했어요. 소련을 비롯한 공산주의 진영의 반대 속에 유엔 가입도 거절당한 우리나라였지만, 다행히 유네스코는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죠. 유네스코에 가입한 회원국은 유네스코만의 특별한 제도인 ‘국가위원회’를 자국에 설치해야 하는데요. 가입 11일만에 6·25전쟁이 발발한 우리나라는 휴전이 이루어진 뒤 1954년 1월 30일에야 정식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창립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가입일인 6월 14일을 맞아 지난 70년의 역사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70GETHER 캠페인을 시작해요.
‘투게더(TOGETHER)’라는 단어에 ‘70’을 결합해 만든 70GETHER 캠페인은 우리가 걸어온 70년을 넘어, 앞으로 모두가 ‘함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고 있어요. 세계 최빈국에서 출발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고 당당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의 지난 70년 간의 역사 곳곳에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또렷한 발자국을 남겨 왔는데요.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그런 발자국이 다름 아닌 ‘미래를 향한 한 발 앞선 고민’의 산물이었다는 점이에요. 유네스코는 폐허 속에서 우리에게 교과서 인쇄공장을 지어주며 성장의 씨앗을 심었고, 경제개발을 외치며 모두가 앞으로만 달려나갈 때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어요. 그뿐인가요. 학교 교육만이 전부라 여겨질 때 평생교육의 개념을 소개했고, 문화유산을 보며 경제적 가치를 셈하기 바쁠 때 그것이 우리만이 아닌 전 인류의 유산임을 이야기했어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그만큼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여 미래 만들기’에 진심이에요.
그렇게 이어 온 70년 간의 노력을 이어받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70GETHER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해요. 여전히 누군가는 우리를 유니세프(UNICEF)와 혼동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쌓아 온 지난 70년과 우리가 다른 어떤 조직보다 먼저 이야기해 온 바람직한 미래 비전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이 있어요. 다가올 미래 변화를 예측해 보고, 다양성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자원과 지혜를 모아 이를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 바로 그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하고 싶다면 70GETHER 캠페인을 눈여겨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