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외교부와 함께 11월 30일에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이하 해석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되는 해석회의에 참석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세계유산 해석: 원칙과 새로운 주제영역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본 회의는 문화유산을 단순히 ‘고고학적·건축적 가치를 지닌 오래된 재산’으로 보는 관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와 소통하며 끊임없이 다변적 가치를 생산해내는 ‘문화적 과정’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세계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