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2018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 국제 전문가 6인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7개 국가(서사모아, 쿡아일랜드, 투발루, 파키스탄, 싱가포르,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참가자, 국내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단체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은 국가적 관심이나 재원, 노하우 부족으로 기록유산 등재 및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 국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 중 아직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하지 못했거나 적은 수의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한 국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7개국의 참가자들은 기록유산 분야 국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자국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직접 작성했다. 2009년부터 이 워크숍을 거쳐간 신청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10건, 지역목록에 11건이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