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오후 1시(파리 현지 시각 기준) 유네스코는 ‘코로나19와 오픈사이언스’ 라는 주제로 장관급 화상회의를 3시간에 걸쳐 개최했다.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을 포함, 122개국 77명의 장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대표, 관련 전문가 등 210명의 참가자들은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과학 연구와 혁신을 우선 순위에 두고 수립한 대응 전략과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과학 정보와 데이터, 지식 공유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유네스코의 오픈 사이언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화상회의에서 정병선 차관은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진단키트의 신속한 개발 및 대규모 검사 등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설명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2021년 11월 개최 예정인 제41차 총회에서 채택하기로 한 ‘오픈사이언스 권고’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