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맞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워 ‘비(非)문해가 없어질(無)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해 관련 영화를 감상하는 ‘유네스코 문해 무비(無非)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동참한 50여 개 유네스코학교와 후원참여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해 학교 전체, 또는 학년이나 동아리 차원에서 문해교육 영화를 선정·감상한 뒤 토론과 모금 등의 후속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활동 결과물을 담은 지장나무 사진과 함께 소정의 후원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보여준 교육 나눔에 대한 열정과 실천에 힘입어 코로나 사태로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는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희망의 기운이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