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Youth 2030 전략과 한국 청년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년들의 삶은 교육, 실업, 빈곤, 질병, 세대 간 갈등, 폭력과 범죄 등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은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때문에 국제적인 청년 담론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해결책과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일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청년 연구자들과 함께 2018년 유엔이 발표한 ‘Youth 2030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청년 활동과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UN Youth 2030과 한국 청년』으로 발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속가능한 관광 교육자료
유네스코가 발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속가능한 관광 교육자료』(UNESCO World Heritage Sustainable Tourism Toolkit)의 한글 번역판이 발간됐다. 유산으로부터 얻는 혜택뿐만 아니라 책임도 공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 교육자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상호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한국적 맥락에 맞는 담론과 실천으로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오픈사이언스 권고를 향하여
유네스코는 국제사회에서 폭넓게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오픈사이언스에 대한 규범을 마련하고자 ‘유네스코 오픈사이언스 권고 초안’을 마련했으며, 최종안은 올해 말 제41차 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채택될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낯설 수 있는 오픈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네스코 권고에 대한 국내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 유네스코 오픈사이언스 자문위원인 신은정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책자는 오픈사이언스의 재부상과 확산 배경, 권고 마련 배경 및 추진 경과, 권고 초안 내용(영문 및 국문 요약본), 향후 전망과 기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다양성협약 국내 이행을 위한 논의: 유튜브에서 AI까지, 21세기 한국에서의 문화다양성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0년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 전문가회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담은 종합보고서 『문화다양성협약 국내 이행을 위한 논의 : 유튜브에서 AI까지, 21세기 한국에서의 문화다양성』를 발간했다. 문화다양성협약의 국내 이행과 관련된 이슈들 중 특히 디지털플랫폼의 급부상, 인공지능 혁명, 코로나19가 낳은 불안과 공포가 초래한 소외, 고립, 혐오와 갈등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모은 이번 보고서가 한국사회에서 문화다양성협약 이행 관련 의제 및 비전 설정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세계시민 담론 연구 ‐ 사례와 대안 모색
결혼이주자와 이주노동자, 귀환동포, 북한 출신 이주민 등 다양한 이주자들이 증가하면서, 한국사회는 이전의 단일하고 동질적 집단에서 다양한 역사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원화된 사회’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내부의 다양성이 커지는 데 비해 이를 포용하려는 자세는 그만큼 성숙하지 못하여 사회 곳곳에서 잠재적인 갈등의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한반도 세계시민 담론 연구’를 다룬 두 번째 보고서로 출간된 이번 단행본은 한반도라는 특수한 공간이 안고 있는 지역적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 과정에서 세계시민을 어떻게 맥락화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고, 세계시민으로서 확장된 정체성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연구와 제언을 담고 있다.
브릿지 보츠와나 프로젝트 종료보고서(영문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보츠와나위원회와 공동으로 ‘브릿지 보츠와나 프로젝트’의 종료 보고서를 발간했다. 브릿지 아프리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동 프로젝트는 보츠와나 내 교육소외계층에 기초문해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등을 제공했으며, 특히 성악가 조수미 씨의 자선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오타테 마을에 지역학습센터를 지은 바 있다. 이번 종료 보고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사업의 양적·질적 성과를 종합·분석한 내용 및 사업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2020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공동연구 보고서(영문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함께 2020년 7월부터 추진한 ‘2020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공동연구’의 최종 결과 보고서가 발간됐다. 총 10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함께 집필한 이번 공동연구 보고서는 발간된 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사무국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관계기관에 두루 배포되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국별 제언을 바탕으로 올 한 해 동안 동아시아 지역의 구체적인 후속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의 대(對)유네스코 자발적 기여(국문 및 영문판)
『한국의 대(對)유네스코 자발적 기여』는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 중 상위 10위 이내에 드는 주요 공여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 유네스코와 한국의 대(對)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의 역할과 도전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단행본 발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외교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가기록원, 문화재청,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국내 자발적 기여 공여주체들과 유네스코 전략기획국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