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페이스북에 담긴 2017년 교육 소원
지난 2016년 말, ‘2030 글로벌 교육 어젠다’의 도입 첫 해를 마무리지으며 유네스코는 SNS를 통해 ‘새해 교육 소원 말하기’ 이벤트를 열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바라는 소원부터 기후변화와 여성문해율 향상을 염원하는 내용까지, 전 세계인이 남긴 새해 교육 소원들을 소개한다.
캐나다 원주민, Kellie-Anne Burke
모두가 출신에 관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 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더 배울 수 있게 되며 단 한 명의 난민 어린이도 교육에서 소외받는 일이 없기를.
미국, Mike Lutz
진짜와 가짜를 막론하고 넘쳐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미국 학생들이 미디어 문해력(Media Literacy, 미디어에 접근해
내용을 습득하고 평가하며 또 다른 미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우면 좋겠습니다.
아이티, Eugenie Pierre
저처럼 대부분의 부모가 직업이 없는 아이티의 모든 1~6학년 어린이들이 새해에는 조금 더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포르투갈, Elsa Silva
타인에 대한 존중과 연민을 모든 공교육시스템에 담아낼 수 있다면, 교육에 있어 아주 큰 전진이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Max Liushan
학교의 모든 졸업생들이 ‘읽는 법’을 알게 되기를! 그리고 내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한 작은 소망을 더한다면 공교육시스템에 비형식교육법(non-formal educational methods)도 도입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 Maria Philippi
낙후된 지역 주민이나 난민, 이민자 할 것 없이 ‘모두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져서 세계시민사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어요!
르완다, Ange Gabriel Habimana
지금처럼 유익한 기술과 지식을 담은 교육이 모두에게 제공되는 한편, 졸업 후 그 기술과 지식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타지키스탄, Zarina Qambarova
시골에 사는 소녀들이 교육 기회를 얻게 해주세요.
케냐, Nancy Marangua
아이들이 기후변화와 그 영향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각자의 재능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교육시스템을 상상해 봅니다.
파키스탄, Maida Khawaja
대부분의 낙후된 지역에서 여성들의 문해율은 남성에 비해 낮습니다. 따라서 2030년까지는 모든 여자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고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파키스탄의 모든 사람들이 문해자가 되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나라가 되길 기원합니다.
인도, Abhishek Kumar Singh
우리의 교육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교육시스템의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방글라데시, Shereen Akther
모두를 위한 평생교육을 위해 각 마을에 지역학습센터(CLC)가 세워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주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사모아, Uaita Masina
사모아에 있는 모든 교육구에 도서관이 하나씩 생겼으면 좋겠어요.
호주, Muchembele Vernon
2017년에는 세상의 모든 소외된 아이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